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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10.08 메기낚시 방법

메기낚시 방법

정보 2019. 10. 8. 17:09

오늘은 메기낚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행동이 활동적이지 않고 정적인 메기는 물 흐름이 느린 장소의 바위틈과 같은, 숨거나 은신할 장소가 있는 환경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야행성으로 낮에는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은신처를 나와 사냥을 개시하며, 그렇기 때문에 주로 밤낚시 대상어입니다.루어를 가리지 않고 공격하는 데다가 주위가 어두워지면 수면까지 과감히 올라와 탑워터 루어도 곧잘 공격하므로 의외로 낚는 재미가 좋은편 입니다. 아직 메기만을 루어로 낚겠다는 목적으로 출조하는 예는 드물고 쏘가리낚시나 배스낚시에 걸려드는 손님고기로 인식되지만, 메기가 낚였다고 실망하는 낚시인은 없을듯 합니다. 그것은 메기가 낚시 대상어로서 뿐만 아니라 맛 좋은 식재료로서 일반인에게까지 잘 알려진 친숙한 민물고기이기 때문일것입니다.

 

메기 루어낚시의 유래와 보급은 우리나라 토종 어류로 일찍부터 훌륭한 루어낚시 대상어로 각광받아 왔지만 쏘가리나 배스낚시를 할 때 손님고기로 낚이는 2차적인 어종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루어낚시가 아닌 일반 대낚시나 릴낚시의 경우 메기를 주대상어로 하는 전문 낚시인들이 있지만, 루어낚시에서 메기를 1차 대상어로 노리는 경우는 흔치 않은 편입니다. 그러나 옆나라 일본에서는 야간 메기낚시의 묘미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 전용 루어는 물론 전용 낚싯대까지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루어낚시 대상어로서 메기의 가치가 격상되면서 독립된 루어낚시 장르로 변모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어둠 속에서 조용한 수면을 가르며 돌발적으로 루어를 공격하는 메기는 루어낚시 대상어로서 분명 또 다른 매력을 안겨 줍니다. 밤낚시 대상어라는 점에서도 그렇편에 속하며, 일본처럼 우리나라도 가까운 시일에 메기가 루어낚시의 독립 장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양에서 온 메기사촌 찬넬메기는 미국 미시시피강이 원산지인 외래종 물고기가 있습니다. 1970년대에 수입된 것으로 당시에는 찬넬메기라는 이름으로 불렸지만 우리나라의 정식 명칭은 찬넬동자개라고 부릅니다. 생김새는 우리나라의 메기와 동자개를 합쳐 놓은 모습이며 입가에 3쌍의 수염이 있습니다. 원래의 도입 목적은 식용이었지만 선호도가 낮아지는 바람에 대량으로 양식되던 1990년대에는 유료낚시터 자원으로 유통되기도 했으며, 자연 수계에도 많이 흘러들어 충주호에서는 1미터가 넘는 대물이 낚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수계에 적응만 했을 뿐 자연번식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강에서 메기를 노리고자 하는 경우는 쏘가리낚시에 사용하는 낚싯대나 릴을 그대로 활용하시면 됩니다. 서식처가 많이 겹치고 낚시방법도 크게 다를 바가 없기 때문입니다. 낚싯대는 길이 6~7피트(약 1.8~2.1m)의 라이트(L)급, 릴은 소형 스피닝릴, 낚싯줄은 6파운드(약 1.5호) 정도로 사용 하시면 됩니다. 낚시터가 저수지나 수로라면 배스낚시용 베이트캐스팅 장비가 더 적합할수도 있습니다. 특히 탑워터 루어를 사용할 때 무거운 루어에 대한 부담, 늘어지는 낚싯줄로 인한 트러블이나 꼬임이 적으므로 훨씬 유리한 점이 많은편에 속합니다. 6피트(약 1.8m) 정도의 라이트(L)~미디엄라이트(ML)의 베이트캐스팅 낚싯대, 릴은 소형 베이트캐스팅 릴, 낚싯줄은 나일론이나 플로로카본 6~10파운드(약 1.5~3호)으로 기준을 잡으시면 됩니다.

 

메기 전용 루어가 따로 있습니다. 메기가 아직 독립된 루어낚시의 한 장르로 정착되지 않아 이것이다 하는 루어는 없습니다. 또한 메기는 어느 루어라도 잘 무는 편이라서 옆나라 일본에서는 메기가 게임피싱의 한 장르로 정착되면서 탑워터 플러그의 일종인 노이지나 폽퍼 계열의 메기 전용 루어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주로 밤낚시를 고려해 야광이거나 케미라이트를 장치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 밖에 사용할 수 있는 루어는 쏘가리낚시나 배스낚시에 자주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탑워터 플러그는 배스낚시에 사용하는 폽퍼, 펜슬베이트, 노이지 모두 사용 가능하며, 어둠을 뚫고 파동과 소리를 잘 내는 것이 이 계통 루어의 장점으로 꼽힙니다.

지그헤드 리그는 만능 루어로 메기에도 효과적인 편입니다. 흐린 물에서 사용한다면 장치하는 그럽에 금색 라메가 들어간 것, 형광색 또는 검은색을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일수 있습니다.

스푼은 강낚시에서 만능인 스푼 루어 역시 메기낚시에서도 효과를 볼수있는 것중 하나입니다.

 

채비 구성 및 주안점은 일반적으로 다른 어종과 겸사겸사 낚으려고 한다면 채비 준비에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만능으로 통하는 쏘가리낚시 채비나 배스낚시 채비를 준비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그러나 마음먹고 탑워터 플러그를 이용해 메기 밤낚시를 계획한다면 채비에 신경을 쓰셔야 합니다. 어둠 속에서 낚싯줄이 엉키거나 하면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되니, 이를 미리미리 예방하기 위해서는 낚싯줄을 조금 굵게 사용하거나 희미한 불빛에도 잘 보이는 형광색 낚싯줄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베이트캐스팅릴의 브레이크 조절을 평상시보다 조금 강하게 해두면 비거리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백래시는 일어나지 않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루어 선택에도 신경을 써 메기 전용 플러그를 사용하게 되면 야광 도료나 케미라이트 덕택에 어둠속에서도 루어의 위치를 파악하기 쉬워 편리하게 밤낚시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후미진 곳을 찾으면 메기가 있습니다. 물 흐름이 강한 장소보다는 완만한 장소, 그 중에서도 후미진 곳이 우선 탐색해야할 장소입니다. 구조물에 의해 물 흐름이 멈추거나 물 흐름이 없는 장소가 전형적인 포인트에 속합니다. 이러한 곳들을 잘 살펴보면 보(洑) 아래, 돌 무너진 자리, 바위 밑, 석축 틈바구니 등 일것입니다. 메기를 낚고자 한다면 장애물이 많아 몸을 숨기거나 쉴 수 있는 장소가 있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다음에 먹잇감이 되는 작은 물고기나 수생동물이 모이는 장소가 가까운지도 살펴본 후 메기가 주로 대낮에는 은신처에 숨어 있다가 어두워지면 밖으로 나와 먹이를 찾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면 포인트 찾기가 훨씬 수월해질수 있습니다. 그 밖에 비가 내려 물이 흐려져 있는 경우에는 다른 물고기와는 달리, 메기는 시간대에 관계없이 루어에 곧잘 낚인다는 점도 기억해 두시면 좋습니다.

 

루어는 단순하게 느릿느릿 하세요. 메기는 전형적인 육식성 어류이지만 쏘가리나 배스에 비하면 동작이 느린편입니다. 배스낚시용 장비를 사용한다고 해서 배스낚시처럼 루어를 신속하게 변화무쌍한 액션으로 끌어들이면 메기가 루어를 공격할 여유가 없어지고 말것입니다. 탑워터 플러그인 노이지나 폽퍼를 수면에서 어지러이 난무시키는 것보다는 일정한 간격을 두고 단순하게 느리게 동작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메기가 수면에 나타난 먹잇감을 알아채고 바닥에서 수면까지 올라오는 시간도 염두에 두고서 천천히 움직여주어야 하며 한번 액션을 가한 후 기다리는 시간을 조금 길게 잡는 감각을 익히시면 도움이 됩니다.

지그헤드 리그를 사용하는 경우에도 단순하게 천천히, 밑걸림을 피할 정도의 속도로 단순하게 천천히 감아들이는 것으로 입질을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성급한 챔질은 손해 입니다. 성급한 챔질은 무조건 금물입니다. 메기는 입으로 물어 먹이를 취할 뿐만 아니라 가로로 찢어진 입이 아주 큰 까닭에 입질과 동시에 챔질을 하면 바늘이 입에서 빠져나오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한 박자 느린 챔질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 입질이 닿고 루어가 메기의 입 속으로 완전히 들어간 후, 중량감이 느껴질 때를 기다렸다가 챔질하는 것이 확실하게 바늘에 걸리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바늘에 한 번 걸려든 메기는 좀체 떨어져 나가지 않으므로 묵직한 중량감을 느끼면서 천천히 릴링하면 랜딩에는 큰 어려움이 없이 잡으실수 있습니다.

 

메기 수염은 센서 역할을 해서 흙탕물 걱정 없습니다. 수염이 난 물고기들이 있습니다. 잉어, 미꾸라지, 대구, 노랑촉수 등 민물고기와 바닷고기에 걸쳐 종류도 많습니다. 메기도 입 주위에 2쌍의 수염을 가지고 있는데, 그 수염을 앞뒤로 부지런히 더듬으면서 주변을 파악하고 먹이를 찾는습니다. 메기의 수염은 주위를 더듬는 촉각기관이자 또한 맛을 느끼는 미각기관이기에, 신맛, 짠맛, 쓴맛, 단맛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장마철이라든가 갑작스러운 폭우로 물이 흐려진다면 다른 어종은 입질이 끊기고 낚시가 힘들어지지만 메기는 오히려 절호의 찬스가 되기도 합니다. 빛이 차단되어 수중이 어두워지면 낮 시간이라도 메기는 활동을 개시하기 때문입니다. 시야가 가로막혀도 흙탕물 속에서 얼마든지 먹이를 찾을 수 있는 것은 수염 때문입니다. 메기가 수염으로 맛을 감지한다는 점에서 루어를 고를 때 맛이 첨가된 웜을 사용하는 것은 어떨까요? 입질이 좋아지는 효과를 볼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다면 전용 루어의 주안점은 케미라이트를 장치하게끔 되어 있는 메기 전용 플러그가 있습니다. 미국산 유명 노이지 플러그인 지르박을 흉내 낸 형태에 조금 더 개조를 한 것으로 이해하면 될겁니다. 가장 큰 특징은 빛을 발하는 케미라이트를 끼워 넣을 수 있는 구멍이 있다는 점인데요. 메기가 이 케미라이트 불빛을 보고 루어를 공격을 할지는 의문입니다. 자연 생태계에서 야간에 빛을 발하는 생물은 많지 않습니다. 실제 먹이와 동떨어진 이 루어의 정체는 메기에게 잘 보이게 하려는 목적보다도 어둠속에서 루어가 수면의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낚시인이 확인하는 목적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야행성 어류임에도 불구하고 눈이 아주 작은 메기는 시각에 의존하여 사냥을 하기보다는 앞서 설명한 것처럼 수염을 통한 자극이나 옆줄로 느끼는 파동을 통해 먹이를 파악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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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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