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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9.27 우리나라 배스 유입경로
  2. 2019.09.26 배스의 종류

안녕하세요. 오늘 이 시간에는 우리나라 배스가 유입된 경로에 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우리 나라에 배스가 처음 유입된 경로는 1970년대 초, 국민에게 보다 나은 단백질을 공급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 중 한가지로 미국이 원산지인 배스라는 물고기를 들여오기로 결정합니다. 그리하여 정확히 1973년 6월 15일 미국의 루이지애나 내수면연구소로부터 국내의 한 내수면연구소로 500마리의 배스 치어가 공수하게 됩니다.이때 들어온 배스는 라지마우스배스와 스몰마우스배스 두종류의 배스였습니다.

 

우리나라에 상륙한 미국산 배스는 단백질 공급원이라는 이유로 우리나라에 유입될 당시에는 많은 양식업자들과 물고기 관련사업자들의 대대적인 환영을 받았습니다.그 당시 수많은 사람들이 내노라하는 권력자를 앞세워 배스 치어를 분양받기위해 치열한 로비를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호응의 강도를 미뤄 짐작할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관계자들의 대단한 환영을 받으며 한국에 상륙한 배스는 자신들을 환영했던 관계자들로부터 수없이 많은 뭇매를 맞고 이땅에서 영원히 퇴치되어야 하는 기구한 운명에 놓이게 됩니다. 그러면 어쩌다가 배스가 이땅에서 멸종시켜야할 외래어종이 되었는지 그 내막을 한번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스를 들여온 내수면연구소에서는 배스치어의 외부 유출을 철저히 차단한채 종묘를 생산할수 있는 성어로 키워냅니다. 이때 배스중 스몰마우스배스는 사육 도중에 모두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스몰마우스배스가 유속이 있는 강계에서 주로 서식하는 생태적 특성을 가지고 있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고 내수면 연구소 내에 있는 사육조에서 사육하다가 폐사한 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하튼 배스를 사육한지 2~3년만에 라지마우스배스의 치어를 종묘 생산하기에 이르렀고 생태적 습성과 우리나라 수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관찰하기 위해 민통선 안에 있는 토교저수지와 경기도 청평에 있는 조종천에 치어를 방류하게 되었습니다.

 

 

조종천에는 1975년부터 1978년까지 매년 치어를 방류하였으며 토교저수지에는 1980년 단 한차례만 500마리의 치어가 방류되었습니다. 이렇게해서 한정된 공간에 치어를 방류한 후 배스의 생태적 습성 및 수계에 미치는 영향을 관찰하고자 했던 연구소의 의도는 뜻하지 않은 문제로 1981년부터 방류를 중단하게 되고 배스에 대한 모든 자료를 창고 깊숙히 집어넣게 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배스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기도 전에 시대 상황에 걸맞는 커다란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라지마우스 배스의 생태적특성은 1.정수역 2.온수성 어종 3.Live bait(살아있는 먹이감)로 단정할 수 있는데 조종천과 토교지에 방류된 배스는 이러한 특성에 의해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서식처를 이동해 버렸습니다.
우선 토교지에 방류된 배스를 살펴보면, 토교지에 방류된 배스는 매우 빠른속도로 자라났습니다. 앞에서 지적한 라지마우스 배스의 3가지 특성을 모두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토교지의 물은 그목적이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봄이 되면 용수로로 저수지의 물을 빼게 됩니다. 그러나 무심코 지나친 사실 중 하나가 이 용수로가 한탄강과 이어져 있었다는 사실이 였습니다. 봄에 용수로를 따라 한탄강으로 유입된 배스는 한탄강의 강력한 유속을 견디지 못하고 하류로 떠내려가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전곡댐에 다다른 배스의 치어는 그곳에 둥지를 틀고 무럭무럭 자라게 됩니다.


하지만 이곳의 배스는 90년대에 들어서도 그다지 커다란 문제를 야기시키지 않았는데 이유인즉 한탄강을 무대로 그물을 치며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의 수가 그리 많지 않았고 어쩌다 잡히는 배스에 대해서도 새로 들어온 외국산 물고기정도로만 인식했지 어식성 어종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어부들의 그물에 걸리는 물고기의 양이 줄지 않았기 때문이였죠. 그런데 문제는 조종천에 방류된 배스였습니다. 생태적 특성으로 인해 흐르는 물에서 적응해 살기가 어려운 라지마우스 배스들은 흐르는 물을 따라 하류로 흘러갔습니다. 아마 지속적으로 조종천에 배스의 치어를 방류한 이유도 방류한 배스가 모두 떠내려가버려 이듬해 개체수 확인이 불가능해서가 아니었을까 짐작해 봅니다.조종천은 청평댐 바로 아래의 북한강으로 흘러듭니다. 이렇게 북한강으로 유입된 배스는 보다나은 서식처를 찾아 하류로 내려가는데 이곳이 바로 팔당댐 이였습니다. 토교지에 방류된 500마리의 배스중 일부가 한탄강에 유입된 후 불과 몇 년만에 한탄강 어디에서도 쉽게 발견될 정도로 급속하게 성장했는데 약 20,000마리의 배스가 팔당에 들어갔으며 그것도 전곡댐보다 훨씬 좋은 서식조건을 가진 팔당댐에 유입됐으니 그후의 사건은 말할 필요도 없는 것입니다.

팔당은 그렇지 않아도 서을시민들의 식수원으로써 그리 만족하지 못한 수질에 대한 책임색출 차원에서 언론에 의해 무차별적으로 공격받고 있던터라 이럴때의 배스 출현은 이곳에서 그물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들과 환경보호론자들에 의해 집중포격을 받게 되는 단초를 제공해 버립니다. 그러한 와중에도 어떻게 구했는지 지방의 양식업자들은 배스의 치어를 구해 양식을 시도하게 됩니다. 그러나 어린배스는 양식장의 사료에 반응을 하지만 체장이 10cm이상이 되면 철저히 살아있는 먹이감에만 반응을 하게 됩니다.

 

 

이점은 양식업자들이 미쳐 알지 못했던 사실로 이 즈음에 배스의 양식을 포기하고 아무 미련없이 물속에 놓아주게 됩니다. 이렇게 해서 안동호 및 운암호, 파로호로 배스가 퍼져 나가게 됩니다. 90년대 초부터 팔당을 중심으로 배스가 이러쿵 저러쿵 하는 말이 나오더니 급기야 90년대 중반에는 배스의 수입을 결정한 관리들이 나서서 배스퇴치를 외치게 됩니다. 일이 이쯤되자 내수면연구소의 배스 연구는 완전히 물건너 가버렸고 초창기 수입목적인 먹기위해 기르는 것은 꿈도 꾸지 못한채 급기야 배스의 보급을 위해 연구한 연구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배스를 퇴치하는가에 대한 과제마져 내려졌습니다. 90년대 초에 있었던 한강 대홍수는 팔당에 머무르고 있던 배스를 강화도내륙에 있는 수로와 석모도까지 유입시켰습니다. 배스는 바닷물에서도 한동안 생존합니다. 90년대 중반 몇번에 걸친 북부지역 폭우가 전곡댐을 붕괴시켜 그곳에 조용히 살던 배스를 임진강까지 보내지는 상황이 만들어 냅니다. 장마철의 큰비는 안동호의 물을 낙동강으로 보냈으며 이를 따라온 배스가 낙동강계 전역을 헤메고 돌아다니게 만들어 버린겁니다. 한강에서 잡은 붕어나 잉어를 작은 저수지에 방류하는 과정에서 배스의 치어가 딸려 들어 가게 됐습니다. 1998년과 1999년의 게릴라성 집중폭우는 배스를 완전히 전 수계로 퍼지게 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물론 게중에는 미확인된 정보이지만 루어낚시인이 배스치어를 갖고 다니면서 인위적으로 퍼트렸다는 설도 있긴합니다.이렇게 해서 현재는 수중 생태계보호론자들이나 어부들 그리고 황색언론의 요구와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우리나라의 거의 모든 수계에 배스가 퍼져 버렸습니다.배스가 유입되기전 우리나라 강계의 수중먹이사슬의 정점에느 쏘가리와 가물치가 위치하고 있었습니다.청수역인 호수나 저수지에서는 쏘가리의 개체수가 많지 않아 가물치나 끄리, 메기등이 위치하고 있었는데 이곳에 배스가 유입됨으로 인해서 생태계에 일대 혼란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배스 또한 수중먹이사슬의 꼭대기에 위치함으로 인해 유입된 장소에 서식하고 있는 가물치와 먹이경쟁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에 따라 평형을 이루고 있던 피식자의 개체수가 부쩍 줄어 들게 됩니다.

이로인해 어부나 붕어 낚시꾼은 정말 배스를 죽여야할 나쁜 외래어종으로 인식하게 됩니다. 왜냐 하면 알자리를 지키며 새끼의 부화를 돕는 배스의 산란 특성 때문에 개체수의 확산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입니다.강준치라는 폭꾼은 배스와는 게임이 안되게 토종어류 말살을 자행하고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고 있다는 이유로

애써 외면해 버리고 맙니다. 내수면의 생태를 연구하고 있는 한 생태학자는 배스의 수중 먹이사슬 파괴에 대하여 이렇게 전합니다. 먹이사슬의 균형이 이루어져 있는 수계로 배스가 유입되면 어느정도의 기간동안은 먹이사슬의 균형이 깨지고 각각의 층에 위치한 물고기나 구성요소의 개체수에 일대 변화가 발생합니다. 피식자는 균형을 이루고 있는데 포식자가 많아 졌기 때문이지요. 당연히 피식자의 수가 줄어 듭니다. 하지만 물고기들은 산란과 공식을 통해 자신들의 개체수를 유지하려고 하는 습성이 있습니다. 이러한 자체노력으로 인해 배스의 유입으로 무너져버린 먹이사슬을 원래대로 복원하는데 약 10~12년 정도가 소요됩니다. 사람들의 무분별한 남획만 없다면 말이지요'현재 우리나라의 수계의 유입된 배스는 유입된지 40년이 넘었습니다.

호수나 저수지 또한 수면적의 거대화로 인해 이러한 수중먹이사슬의 복원이 더디긴해도 최근 낚시조과를 분석해보면어느정도의 개체수 균형이 이루어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배스낚시를 하는 앵글러들만이라도 이러한 자연의 섭리를 이해하고 배스를 퇴치하기 위한 방법으로서의 낚시가 아닌 진정한 스포츠 피싱으로서 배스낚시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배스는 물속에 있고 배스를 잡는건 앵글러들의 능력입니다. 그것을 놔주던 매운탕을 끓여먹던 그것은 앵글러의 권리라 생각합니다. 릴리즈 해주는것에 대해 더 이상은 눈총 안받는 시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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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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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스의 종류

정보 2019. 9. 26. 18:44

안녕하세요. 배스의 종류에 관하여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가 루어낚시를 하면서 잡는 배스는 과연 종류가 얼마나 되는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우리가 배스라고 부르는 물고기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인 선피시과의 물고기로서지구촌 배스의 종류는 총 11종이 있으며 라지마우스배스, 스몰마우스배스 개채가 가장 많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배스라고 부르는 어종은 미국에서 수입도된 라지마우스배스를 지칭 합니다. 하지만 영어권 국가들에서는 배스라고 부르는 물고기는 실로 다양하며, 생김새가 우락부락한 물고기에는 대개배스라는 이흠이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배스라는 물고기를 분류학적으로 본다면 매우 복잡한 계통으로 이뤄져 서로 공통점도 그리 많지는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만 육식성이고 힘이좋아 낚시대상어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정도가 공통점으로 볼수 있습니다. 배스의 어원은 유럽 퍼치를 의미하는 중세영어 Bars에서 온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 생물학적에서도 배스, 퍼치, 농어는 혼돈되어 사용되고 있어서 이름을 가지고 배스라는 물고기의 종류를 확실히 나누기에는 어렵습니다. 현대 생물학의 도움을 받아 배스라는 물고기 종류를 좁은 의미로 해석하면 북아메리카 태생 담수어인 선피시과의 두 그룹, 미크로프테루스와 암블로플리테를 말합니다. 미크로프테루스속에는 라지마우스배스와 스몰마우스배스, 스포티드배스 등이 속해 있고 암블로플라테스속애는 섀도우배스와 오자크배스 등이 속해 총 11종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배스를 좀더 넓은 의미로 본다면 선피시과 이외에도 능성어과, 농어과, 민어과, 바리과, 모로네과, 등의 어종이 모두 포함되어 담수어, 해수어를 가리지 안고그 종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가 됩니다. 그러므로 이모두를 배스라는 테두리 안에 두기에는 지나친 점이 없지 안습니다.

 

 

일반적으로 배스라고 불린다 하더라도 낚시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기준을 두고 배스를 분류해 보는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낚시인의 입장에서 배스를 말할  때는 역시, 담수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선피시과의 종류들 즉, 라지마우스배스와 스몰마우스배스등이 우선이고 다음으로 바다에 서식하는 농어, 그리고 미국의 기수역에 육봉화 되어 대단위 호수에 서식하는 스트라이프트배스 정도에서 선을 그어 두는것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들은 다른 종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인기 높은 낚시대상어에 속하므로 배스라는 이름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에 분류학적으로 종자 자체가 배스와는 상관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배스라는 이름이 븥어 있는 물고기가 있습니다. 특히 낚시대상어로서 잘 알려진 아마존 수계의 피코크배스, 파푸아뉴기니의 파푸안배스가 있습니다. 피코크배스는 열대어인 시크리드와 같은 키크리과에 속하는 물고기이며 파푸안배스는 갈돔과에 속한느 물고기 입니다. 이들을 배스와 한 무리로 본다면 이는 잘못된 것으로 이름이 배스라고 해서 배스의 친척으로 보시면 안됩니다.

 

 

좁은 의미로 말하는 배스는 원산지가 북아메리카 대륙이지만 인위적인 이식으로 인해 그 서식지는 전 세계적으로 확대 되었습니다. 자원 확보나 생물 연구라는 정부 차원의 이식이 그 시작점이기는 하지만, 국토 구석구석에 이르기까지 서식영역이 넓어진 것은 낚시인에 의한 게릴라 방류도 한 몫을 했음은 부정 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최근에는 배스의 서식처 확대가 생태계 파괴의 한 가지 원인으로 해석되고 있는 상황까지 이르고 있어 국제적인골칫거리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지구상에서 라지마우스배스와 스몰마우스배스로 대표되는 배스가 서식하지 않은 곳은 이제 호주와 뉴질랜드 정도 아닐까 합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 서식하고 있는 배스는 라지마우스배스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라지마우스배스는 다시 일반적인 노던 라지마우스배스와 성장이 빠르고 훨씬 대형으로 크는 플로리다 라지마우스배스라는 아종으로 나뉘는데, 플로리다 라지마우스배스는 매우 커서 전문 배스낚시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노던 라지마우스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플로리다 라지마우스배스를 미국까지 가지 않고도 낚을수 있는 장소가 있습니다만, 시국이 시국인지라 추천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재미로 잡는 물고기를 공부 하다 보니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아 힘들었습니다. 배스가 외래어종인건 알았지만 미국산이라니 이래서 힘이 좋은건가라는 잡 생각을 하며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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