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의 잡담 :: 낚시 하기 좋은 포인트 찾는 방법

오늘은 낚시 하기 좋은 포인트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낚시의 포인트 찾기란 산소의 명당 찾기보다 더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낚시 포인트 찾기도 지형지물을 활용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몇 가지 필요 충분조건만 익혀두면 물속 명당이 보이게 됩니다. 하천에서 물고기가 있을 만한 곳을 찾기란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물 흐름이란 요소가 많은 변화를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수량에 따라 지형지물이 바뀌고 유속에 따라 지형지물이 바뀌는 것은 물론 기타 여러 가지 변수를 제공합니다. 자갈 바닥의 여울이 모래톱으로 바뀌고 심지어 바닥이 완전히 드러나기도 합니다. 폭이 좁고 경사가 심한 계곡일수록 수량과 유속의 변화가 더 심해 포인트 선정이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물 흐름이야말로 낚시 포인트를 결정짓는 절대적인 요소이기도 합니다. 강과 계곡에서의 루어낚시는 수량과 유속만 제대로 읽으면 여러 가지 사정을 미루어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물살이 빠르게 흐르는 여울지대가 있으면 그 아래쪽 어딘가에는 보나 소가 있게 마련이고, 본류가 있으면 지류도 있고, 두 물줄기가 만나는 합수 지점도 있기 마련 입니다.또한 한 줄기 여울지대 중에서도 물살이 다소 완만한 여울 상류 구간과 여울 하류 구간이 따로 존재합니다. 물 흐름이 빚어내는 이들 장소의 구조적 특성만 이해하고 나면 강과 계곡에서의 루어낚시는 절반의 성공일 수 있습니다.

 

 

여울머리는 급한 물살이 시작되기 직전의 여울 위쪽 구간으로, 여울을 타고 흐르기 전의 수량이 함께 모여 숨을 고르는  듯한 곳입니다. 다소의 수심을 형성하는 곳으로, 아래쪽 여울을 거슬러 오른 물고기가 잠시 쉬기도 하는 장소입니다.

여울턱은 물살이 빨라지고 수심도 깊어지는 여울의 시작 부분. 물고기의 활성이 높은 곳으로, 먹이 사냥을 위한 물고기들이 들어와 있는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여울목은 물 흐름의 중심부로, 가장 물살이 빠른 장소입니다. 주변보다 바닥이 깊게 파여 물골을 만드는 경향이 있어, 활성이 높은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곳입니다.

여울꼬리는 여울이 끝나면서 물살이 퍼지기 시작하는 부분으로 수심이 얕고 물살도 느려집니다. 물고기들이 여울을 타기 전에 숨 고르기를 하는 장소이자, 물살에 약한 물고기들의 놀이터이기도 합니다.

분산 지류는 지형에 의해 생긴 유심부 이외의 흐름이며, 경우에 따라서는 복잡한 갈래로 나뉘고 합해지기를 반복합니다.

 

 

반전류는 강한 물살 양옆에 생기는 파도가 발생하는 장소로, 부분적으로는 물 흐름이 역방향을 이루는 경우도 있습니다. 캐스팅한 루어를 확실하게 움직일 수 곳으로, 물고기가 잠복해 있을 확률이 높으므로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될 포인트 중 하나 입니다.

장애물 앞, 뒤쪽은 물 흐름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돌이나 장애물 전후방은 부분적이나마 물살이 느려집니다. 이런 장소는 물고기들이 긴급 상황에 몸을 숨기기 쉬운 데다,떠내려 오는 먹이를 먹기도 쉬우므로 은거하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소는 물 흐름이 완만하거나 부분적으로는 멈추는 곳으로, 주변보다 수심이 깊고, 주로 물살이 굽이쳐 돌아가는 곳이거나 낙차가 져 바닥이 깊게 파여진 지형입니다. 물살이 느리며 복잡하고 입체적인 흐름이 생기며, 물고기들이 은신하거나 쉬기 좋은 장소이자 먹잇감이 흘러 들어 모이는 장소이므로 좋은 포인트가 됩니다.

여울 옆 트인 장소는 여울의 옆 부분으로 넓게 퍼진 장소이고, 수심이 얕고 물살이 느립니다. 이런 장소에 돌과 같은 장애물이 많다면 물고기들이 의지하기 좋은 여건이 되어, 주로 강한 물살을 타지 못하는 물고기가 선호하는 장소입니다. 방류된 물고기는 특히 이런 장소에 몰려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 밑의 낙차지대는 깊은 수심을 형성하며 마치 소와 그 여건이 비슷하며, 쏟아져 내리는 물로 수중에는 복잡한 흐름이 생기고, 많은 거품으로 산소공급이 원활해 물고기들이 좋아하는 쉼터이기에 절대 지나치면 안되는 포인트입니다.

 

 

 

호수나 저수지라 하여도 물이 완전히 안 움직이는 것은 아닙니다. 상류 또는 지류에서 물이 유입되거나 제방으로부터 흘러나가는 곳은 물 흐름이 형성될 뿐만 아니라

생각보다 빠른 장소도 있습니다. 인공적인 호수나 저수지는 수심이 깊은 장소도 많으며, 물가에는 육초지대가 있고, 물속엔 고사목이나 각종 구조물 등이 수몰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에 따라 물고기가 서식하거나 숨어 있는 장소가 결정되는 요소입니다. 그러므로 호소에서 낚시할 때는 바닥 지형의 이해가 중요하고, 또 수위에 따른 포인트 변화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언뜻 막연하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흐르는 물에서의 포인트 찾기와 마찬가지로 호소의 구조적 특성을 이해하면 포인트 찾기의 기본 공식을 터득할 수 있게 됩니다. 대상어에 따른 계절과 날씨, 시간대와 수온층 등에 따른 포인트 찾기는 차츰 경험을 쌓으며 자신만의 노하우를 구축해 나가야 할 사항입니다.

 

경사면은 수심이 급격히 깊어지는 지형으로, 이런 곳에 바위가 무너져 내렸거나 암반 지형이라면 물고기들이 의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바위는 기온이 낮은 계절에는 햇볕을 받아 빨리 따뜻해져 수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하고, 수온이 높은 시기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어 두루 좋은 여건을 형성하는 하게 됩니다.

돌출부 지형은 산자락이 물속으로까지 이어져 길게 튀어나온 장소를 말하며, 수류 이동이 원활하고 주변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소 공급이 양호하여 물고기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입니다.이러한 곳에 수중 바위나 고사목과 같은 장애물이 있다면 더욱 훌륭한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수초지대는 수초의 광합성에 의해 산소 공급이 원활하고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그늘이 생겨 물고기가 의지하는 장소입니다. 수초지대의 경계면이나 수초지대 안쪽에 만들어진 수초구멍이 특히 물고기의 휴식공간이 되어 줍니다.

 

 

고사목 및 수몰나무은 물속에 쓰러져 있는 나무 근처 역시 물고기가 즐겨 의지하는 장소며, 바위가 무너져 내린 곳과 유사한 특성을 보입니다.

육초 수몰지대는 갑작스런 수위 상승으로 인해 풀밭이 수몰된 지역을 말합니다. 일반 수초지대와 같이 물고기의 은신처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수몰되기 전의 육초에 붙어있던 각종 곤충이나 유기물이 먹이가 됨으로써 물고기들이 즐겨 모여들게 됩니다. 그러나 수몰 초기엔 물고기가 몰려도 오랜 시간이 경과하면 육초가 썩고 용존 산소량이 부족해져 물고기들이 떠나버리게 됩니다.

지류 유입부는 산소가 풍부한 새물이 흘러드는 장소는 물고기들이 확실히 모이는 훌륭한 포인트중 하나 입니다. 용존 산소량이 많으므로 플랑크톤과 작은 수중 생물이모이고 이를 노리는 큰 물고기들의 사냥터가 되어 줍니다. 유입부에 낙차가 있다면 물속으로 파인 지형에 대물이 숨어 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제방 부근은 제방 주변은 비교적 수심이 깊고 안정된 수온이 유지되어 꾸준히 낚시가 되는 장소입니다. 제방 부근의 물 밑 바닥은 돌무더기나 여러 가지 장애물이 쌓여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외로 좋은 포인트가 되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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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퍼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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